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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잤는데 왜 졸릴까…월요일 위한 수면법
라이프| 2015-02-02 08:39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월요병은 월요일 아침에 쉽게 피로와 우울증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영양 불균형이나 빈혈 등 월요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하나는 주말의 늦잠이다.

보통 황금 같은 주말에는 주중보다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난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자고 일어났기 때문에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일요일 밤의 수면에 지장을 줘 월요일 아침에 더 피곤하게 된다. 


월요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말에 피곤하더라도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게 좋다. 지나친 낮잠도 밤의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다. 특히 같은 시간 수면을 취하더라도 숙면을 취해야 한다. 침실에 소음을 없애고, 방의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오리나 거위의 솜털이나 깃털로 속을 채운 베개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 베개의 높이는 자신의 체형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성인 남성은 11cm, 여성은 8~9cm 정도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다.

이와 함께 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면 한 쪽에 장기들이 압박돼 피가 흐르는 게 방해되고 또 허리 통증도 유발될 수 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TV를 시청하면 뇌가 각성해 숙면을 방해하므로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는 시각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잠들기 20분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잠들기 직전 화장실에 다녀오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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