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을 수립,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중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청장년 핵심질병의 조기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청소년 충치예방을 위해 치아 홈 메우기 본인 부담금을 2017년부터 완화해 주고, 비용 부담이 큰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진치료를 2018년부터 우선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건보 적용을 해나갈 계획이다.
당뇨병 자가관리 소모품의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소아당뇨병 채혈침, 인슐린 주사 재료 등 추가 지원과 함께 제2형 당뇨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신질환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해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래 정신치료비의 본인부담을 현행 30~60%에서 입원과 동일하게 20%로 경감해준다는 방침이다.
식이조절 및 운동으로 치료가 어려운 병적 고도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인 수술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경도 비만환자의 무분별한 수술 자제를 위한 정부와 학계의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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