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직업심리검사를 받은 학생에게 더 전문적이고 정확한 상담을 해줄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진로진학교사와 청소년 상담가들에게 유용한 책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4일 전국 중ㆍ고교의 진로진학 교사 등이 직업심리검사를 받은 청소년을 상담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 직업심리검사 사용자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직업심리검사 결과 해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교사나 상담사들이 청소년을 상담할 때 활용할 만한 예시문을 담았다.
‘청소년 직업심리검사 사용자 가이드’는 취업 및 직업진로 정보 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과 고용센터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청소년 직업심리검사 7종의 실시 방법과 결과 해석 방법 등을 예시문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책자는 전국의 중고교와 공공도서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등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진로교육센터 홈페이지(cyber-edu.keis.or.kr)의 ‘자료마당>직업심리검사’에서 PDF파일로 받아 볼 수 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직업심리검사가 제대로 활용되려면 절차에 맞게 검사가 진행된 후에 진로상담 전문가로부터 적절한 해석과 상담까지 받아야 한다”며 “청소년 직업심리검사 사용자 가이드가 학생들의 보다 효과적인 진로설계와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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