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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국내 최초 100MW급 석탄발전소 시운전 준비 완료…석탄화력 발전 시대 선도…
뉴스종합| 2015-02-05 16:02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동서발전은 5일 충남 당진에 있는 신당진화력본부에서 국내최초이자 최대용량인 1000MW급 석탄발전소인 당진 10호기의 ‘수전(受電)’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전은 발전소 건설의 핵심공정으로 자체 전력계통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단위기기의 시운전 준비를 완료하는 단계다.

이날 수전식에는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50명과 현대건설, 경남기업, 한국전력기술 등 협력회사 직원 50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당진 9,10호기는 2011년 6월 시공, 지난 1월말 현재 기준으로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수전을 시작으로 단위기기 시운전에 착수해 9호기는 올해 말, 10호기는 내년 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당진 9,10호기는 총공사비 2조6447억원에 국내 최초 10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로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고 삼성건설, 현대건설, 경남건설, 서희건설 등이 시공을 맡고 있다.

화력발전 최초로 주 제어 건물을 분리시공하여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건설 중이며, 증기터빈에 대형 회전날개를 채택하여 터빈 효율이 0.6%p 상승하고, 보일러 튜브에 대형모듈과 신공법을 적용하여 설비신뢰도가 향상되는 등 등 화력발전소의 최신 기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총 건설비의 20%를 환경설비에 투자한 친환경발전소로서 국내 최초 옥내형 저탄장 및 공기부양식 석탄이송 설비를 도입하여 비산탄 발생을 최소화하였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소음발생 방지를 위한 환경설비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당진 9,10호기 수전 성공을 발판으로 순조로운 공정 진행과 철저한 품질 및 안전관리로 1000MW급 석탄화력발전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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