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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고기 살 때 안전보다 가격 중시
뉴스종합| 2015-02-10 07:15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나이가 젊을 수록, 또 소득이 적을 수록 고기를 살 때 안전성보다는 가격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전국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육류 구입시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은 60~70대가 18.7%인 반면 40~50대는 20.6%, 20~30대는 28.2%였다고 10일 밝혔다.

소득수준 별로는 고소득자가 원산지와 품질을 우선 고려하고 저소득자는 가격을 택한 경우가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20~30대가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을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은 60~70대가 13.3%로 가장 높았고 40~50대는 7.3%, 20~30대는 4.4%였다.

‘브랜드’를 중시하는 응답도 60~70대는 2.7%인데 비해 40~50대는 1.5%, 20~30대는 1.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우선 고려사항은 60~70대가 품질(30.8%)·원산지(30.3%)·가격(18.7%)순인데 비해, 20~30대는 원산지(37.3%)·가격(28.2%)·품질(27.6%)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40~50대의 우선 고려사항은 원산지(38.6%)·품질(31.0%)·가격(20.6%) 순이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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