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그룹, 그리스 구제금융 추정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그리스와 채무국가는 입장 차가 컸지만 ‘그리스는 올해 안에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하며 그 액수는 클 것이다’에선 반론의 여지가 없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이날 발표한 계획으로 미뤄, 그리스는 올해 추가로 378억 유로가 필요하지만, 유로존 내 18개 협력국이 이같은 액수를 준비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FT는 보도했다.
그리스는 오는 28일 2400억 유로(298조원)의 구제금융이 만기를 맞는다. 그런데도 알렉시스 치프라스 신임 총리는 구제금융 연장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스는 유엔과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2010년 4월부터 1, 2차에 걸쳐 구제금융을 지원받았고 이를 연장해 왔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