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방송교향악단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독일 관현악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베버 ‘오베론’ 서곡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독일 바이올린의 황제 프랑크 페터 침머만이 협연자로 나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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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마렉 야노프스키<사진>가 지휘봉을 잡는다.
베를린방송교향악단은 1923년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새로운 단원들도 적극 영입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단원의 비율이 40%에 달한다.
야노프스키 음악감독은 현대 관현악보다는 독일 레퍼토리 및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프랑크 페터 침머만은 19세에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의 눈에 띄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진 바 있다.
공연은 3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