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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2년만에 흑자전환
뉴스| 2015-02-18 08:55
[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반도체설계(팹리스) 전문업체 넥스트칩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3억5000만원을 기록하면서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산에 밀려 고전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 희소식이다.

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은 지난 분기 매출액 127억9000억원, 순이익 13억8000억원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358억7000만원, 영업손실 27억원으로 적자를 냈지만 지난 2013년 영업손실 119억4000만원에 비해 적자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고화질·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카메라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AHD(Analog High Definition)' 시리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AHD는 HD급(720p 화소수) 해상도와 고선명(FHD, 1080p 화소수) 해상도 영상 전송이 가능한 제품군이다.

특히 중국 등 해외 매출 증가세가 커 향후 고객사를 더욱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김경수 사장은 "FHD급 화질 제품의 초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on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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