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 여성골퍼 겨냥한 ‘골프대전’ 열어
뉴스종합| 2015-02-22 14:38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마트가 오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17일동안 인기 골프클럽과 용품을 할인하는 골프대전을 연다.

특히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골프를 즐기는 여성들도 증가, 여성골퍼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골프클럽의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여성클럽의 매출비중은 2012년 20%에서, 2013년 24%, 2014년 26%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 측은 향후에도 신규로 구매하거나 클럽을 교체하는 여성골퍼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여성골퍼’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준비한 상품으로는 2013년형 젝시오 프라임 여성용 드라이버 및 아이언세트를 각 2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고, 2015년 젝시오 프라임 로열에디션 신형클럽의 드라이버 150만원, 아이언클럽 290만원 대비 약 40% 저렴한 89만원, 185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여성을 위한 별도 클럽을 준비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클럽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그 동안 가격적인 저항감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대한민국 여성골퍼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골퍼를 위해 작년 3월 아이언 클럽세트의 해체 판매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였던 미즈노 코리아와 이마트가 공동 런칭한 ‘미즈노 JPX EZ 모델 역시 시즌을 앞두고 클럽을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다시 한번 선보인다. 가격은 남성용 9개 아이언세트 기준으로 스틸클럽이 92만 5000원, 그라파이트클럽이 113만원에서 각각 30% 할인된 64만 7500원, 79만 1000원이다. 롱아이언(4번)이나 웨지(AW/SW)가 필요 없는 경우에는 빼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년 3월에 출시한 데이즈 골프라인(골프공/골프화/골프모자/골프장갑)에 이어 골프웨어도 새롭게 출시한다. 금번 출시하는 데이즈 골프웨어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필드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기존 유명 브랜드 골프웨어 대비 최소 50% 이상 저렴하다. 주요 품목은 티셔츠, 바지, 베스트, 바람막이, 이너웨어 등 남성 8가지 스타일, 여성 4가지 스타일이며, 티셔츠 3만 5900원, 바지 3만 9900원, 바람막이 3만 9900원/4만 9900원, 이너웨어는 1만 9900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골프화는 작년 대표상품인 아디다스 아디제로 LTD 천연가죽 모델을 시중 20만원대 투어용 골프화 대비 저렴한 12만 900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이번 2015년 첫 골프대전에서 구매금액대별로 50/100/150/200만원 이상 구매 시 2/5/7/10만원 할인과 KB/신한카드 이용 시 동일하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더블보너스 혜택과 동시에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 골프담당 유동훈 바이어는 “이마트 골프대전은 항상 국내 시장에 큰 변화와 혁신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성골퍼를 중심으로 한 금번 행사 역시 기존 골프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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