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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특위 기재부 보고…野 VS 최경환 설전 예고
뉴스종합| 2015-02-24 07:00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무조정실, 감사원,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는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최부총리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려는 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과 이에 맞서는 최 부총리 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외교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좌)과 홍영표 의원.  이길동 기자/gdlee@heraldcorp.com

앞서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노영민 특위 위원장과 최 부총리는 사실관계 등을 놓고 한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반면 새누리당은 투자의 최종 결정은 각 공기업이 내린 만큼 최 부총리에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되며, 기재부 장관 자격으로 출석하는 최 부총리에게 지경부 장관 시절의 일을 질의하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업무보고 차 자원외교특위에 출석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길동 기자/gdlee@heraldcorp.com

하지만 야당은 캐나다 석유회사 하베스트 인수 등 대부분 사업에서 최 부총리가 투자 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며, 이날 회의에서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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