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百 바이어의 추천 트렌드
▶올 봄 거리는 ‘블루’=2015년 봄 시즌 남성복 컬렉션의 특징 중 하나는 강렬한 컬러를 품은 디자인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컬러는 ‘블루’다. 맑은 하늘색에서부터 깊은 바다 색까지 그 영역 또한 다양하게 확장되며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키컬러’로 자리매김했다.
▶추천 액세서리=봄 시즌 트렌드 컬러인 블루 의류를 연출하기에 아직 용기가 나지 않는 남성이라면 작지만 강렬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한 복장에 스타일있게 연출할 수 있는 블루 클러치백이나 오돌토돌한 돌기와 블루컬러가 인상적인 크리스티안 루부탱의 지갑, 따뜻한 봄날 야외에 외출하는 복장으로 롤업 면바지에 딱 어울리는 클리스토퍼 케인 블루 스웨이드 소재의 슬립온 또한 이번 트렌드 컬러인 블루를 가득담은 포인트 아이템이다.
▶추천 스타일링=①스포츠를 만난 테일러링: 수트와 스포츠. 얼핏보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이 두 녀석의 만남은 이번 시즌 남성 컬렉션을 이끌고 있는 가장 핫한 키워드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스포츠 웨어를 테일러링 기법으로 풀면서 심심한 남성복에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②데님 on 데님: ‘위~ 아래~’ 데님을 입는 것이 촌스럽다고? 이번 시즌에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상의와 하의를 모두 데님으로 표현한 디자인들이 이번 봄 시즌에 시선을 끌고 있다. ③상반된 매력의 공존: 이번 S/S 시즌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인 분더샵 남성 바이어가 추천하는 스타일은 거칠면서도 섬세한 남성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아이템들을 같이 매치하는 것.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 중 하나인 점프 수트, 필립림의 모던하고 깔끔한 점프 수트 위에 이탈리아 전통 가죽 브랜드 브라토비치의 바이커 가죽 재킷을 함께 착용하면 터프하면서도 섬세한 남성의 매력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