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마트, 봄나물 시세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
뉴스종합| 2015-02-26 08:54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롯데마트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제철 봄나물 특집전’을 진행해, 입맛을 돋구는 다양한 봄나물을 시세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봄나물은 지난 해 12월 말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20~90% 가량 오른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월(2/1~2/24) ‘취나물(4kg/上)’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1만2676원으로 지난 해(1만0658원) 대비 18.9%, ‘쑥갓(4kg/上)’은 8708원으로 지난 해(6586원)에 비해 3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나물((4kg/上)’의 경우 9110원으로 지난 해 4705원 대비 무려 두 배(93.6%) 가량 가격이 폭등했으며, 이는 ‘돌나물’의 생명력이 강해 하우스 재배 외에 노지재배가 성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파의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서산, 태안 등 산지 직거래와 제주도에서 사전 계약 재배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봄나물 가격 낮추기에 나선다.

우선, 대표적인 봄나물인 ‘냉이/취나물/달래(100g/국내산)’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각 1500원에, ‘봄동(100g/국내산)’을 280원에 판매한다.

또한, 고객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국내산 ‘달래’, ‘유채’, ‘돌나물’, ‘참나물’ 등 다양한 봄나물로 구성된 ‘봄나물 모듬(100g)’을 35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입점 점포(71점)에 한해 매장에서 즉석에서 버무린 봄나물도 100g당 3500원에 판매하며, 봄나물을 버무릴 때 풍미를 좋게 하는 ‘백설 고소한 들기름(300ml)’도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5200원에 선보인다.

곽현기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고객에게 좀 더 저렴하게 봄나물을 제공하기 위해 산지 직거래, 사전 계약재배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며 “봄철을 맞아 입맛을 돋구는 다양한 봄나물을 가까운 롯데마트 매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