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권익위, 제3회 국민권익의 날 개최…정부포상 57점 시상
뉴스종합| 2015-02-27 14:52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에서 ‘제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권익위는 이날 행사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권익을 증진하거나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한 12개 단체와 104명 개인에게 훈장 5점, 포장 5점을 포함해 정부포상 57점, 권익위원장 표창 59점을 각각 시상했다.

조영근 인천시 지방부이사관은 오폐수 악취 문제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지역주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석유화학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공청회 등으로 설득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채영수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는 15년간 반부패 시민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해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다.

공익신고자 A씨는 밀양송전탑 기초시공 과정에서 시공업체의 부실공사 사실을 제보해 국민포장을 받았으며, KTX 등 부품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해 납품업자 9명을 구속기소한 광주지방검찰청 신희영 검사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성보 권익위원장은 “올해는 집단민원조정법, 부정청탁금지법, 공공재정 허위ㆍ부정청구 등 방지법 제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선진사회로 한 단계 더 성숙하기 위해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월 27일은 조선시대 태종이 억울한 백성과 소통하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라는 교서를 내린 날로, 2012년 권익위는 이날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