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류현진이 이길때마다 금리가 올라간다
뉴스종합| 2015-03-02 08:50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NH농협은행이 자사의 대표 모델인 류현진 선수가 승리를 추가할 때마다 금리가 올라가는 예ㆍ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류현진 선수의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2015 NH 류현진 정기예ㆍ적금’을 각각 2000억원씩 총 4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2015 NH 류현진 정기예ㆍ적금’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기간 중 류현진 선수의 승수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류현진 선수가 5승을 달성하면 0.1%포인트, 18승 이상 달성하면 최고 0.4%포인트까지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으로 농협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의 경우 정기예금은 0.05%포인트, 정기적금은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따라서 2월 말 현재 1년제 정기예금은 최대 연 2.35%, 1년제 정기적금은 최대 연 2.85%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류현진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씩 적립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에도 ‘2014 NH 류현진 정기예ㆍ적금’을 출시한 후 류현진 선수의 인기에 힘입어 조기에 판매 종료된 바 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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