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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400만달러어치 탈취한 3인조 강도
뉴스종합| 2015-03-03 16:07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북부서 3인조 강도가 금 운송차량에 실린 400만달러(약 43억8000만원)어치 금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보안요원들을 제압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난 1일(현지시간) 윌슨 카운티 95번 교차로에서 3인조 강도들이 운송트럭에서 400만달러어치 금을 훔쳐 달아났으며, 현장을 찾아갔을때 운전자는 나무에 묶여있었다고 밝혔다고 NBC방송이 2일 전했다.

금 수송차량은 마이애미에서 매사추세츠로 화물을 싣고 가고 있었고, 마침 이 도로를 지나던 도중 기계적 결함이 있어 잠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차를 세웠다. 3인조 강도들은 이틈을 놓치지 않고 수송차량을 탈취했다.

[사진=NBC방송 캡처]

이 도둑들은 대담하게도 화물을 지키고 있던 2명의 무장 보안요원들까지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은 후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NBC는 전했다. 지역 보안관인 캘빈 우드워드 주니어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FBI는 성명을 통해 “사건에 대해 공지받았고 범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법당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NBC는 트럭 안에 실린 금ㆍ은의 규모가 얼마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보안요원을 고용한 마이애미 소재 회사인 트랜스밸류는 즉각적인 응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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