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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독일 아헨공大 및 NRW.INVEST와 MOU 체결하고 ‘한국형 히든챔피언’ 키워나간다
뉴스종합| 2015-03-03 16:08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ㆍKIET)이 히든챔피언의 산실인 독일과의 인력ㆍ정보 교류 채널을 구축한다.

히든챔피언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정책 노하우 습득은 물론 국내 중소ㆍ중견기업들과의 공동 연구ㆍ개발(R&D) 기회도 마련될 전망이다.

KIAT는 2일(현지시간) 독일 아헨에서 아헨공과대학교(총장 언스트 쉬마호텐버그)와 인력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같은 날 뒤셀도르프에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사장 허버트 야코비, 이하 NRW.INVEST)와 ‘기업지원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국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견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있어서 상호 지원이 가능해졌다.

KIAT는 우선 올해 공동 세미나ㆍ포럼, 기술상담회 개최를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지원시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아헨공대 및 NRW.INVEST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견기업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ㆍ독 기업의 해외진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전문가 포럼도 개최한다.

또 하반기에 개최할 ‘한국형 히든챔피언 채용박람회’ 때는 별도의 기술전시 및 상담회를 열어 아헨공대 내 연구인력들이 국내 기업들과 교류하며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KIAT는 독일과의 정보ㆍ기술ㆍ인력 교류를 바탕으로 유망 중견기업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도약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아헨공대는 실용적 R&D를 주도하며 독일의 MIT로 불리는 명문이고, NRW.INVEST는 독일 시장에 진입하려는 외국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인 만큼, 국내 중견기업의 R&D 및 해외 시장 공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국내 우수 중견ㆍ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도약을 위해 아헨공대, NRW.INVEST와 협력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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