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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에 멍드는 자영업…작년 전체근로자비중 22.1%로 사상 최저
뉴스종합| 2015-03-06 11:01
565만2000명…전년비 0.4%p↓…창업보다 폐업 늘며 지속 감소


자영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565만2000명으로 2013년에 비해 1000명 증가했다. 반면 임금근로자가 54만8000명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는 수는 2559만9000명으로 53만3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근로자수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22.1%로 전년의 22.5%보다 0.4%포인트 낮아지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자영업자 수는 1990년대말 외환위기 당시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이 창업에 대거 뛰어들면서 꾸준히 증가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가 이후 경기 침체 여파로 창업보다 폐업이 많아지면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2001년 28.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2012년 자영업자 비율이 23.2%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오른 것을 제외하면 10년 이상 내리 하락세를 지속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국내 자영업자 현황과 업종별 생멸(生滅) 통계’ 보고서를 보면 자영업자는 2013년를 기준으로 도ㆍ소매와 음식ㆍ숙박업, 50대, 대졸 이상이 각각 전체의 30∼31%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준 기자/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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