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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 시작
뉴스종합| 2015-03-11 19:20
[헤럴드경제] 삼성전자 등 16개 삼성그룹 계열사가 11일 오후부터 3급(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마감은 20일 오후 5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외국 3개지역에서 치러진다.

지원자격은 2015년 8월 이전에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대학생으로, 올해 7∼8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한다.

전 학년 학점 평균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과같은 영어회화자격을 보유해야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아카데미(SCSA) 지원자도 모집한다.

삼성은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계 전공자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3년 상반기부터 ‘통섭형 인재’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상사·건설 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패션·리조트/건설,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이 3급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는 2013년 하반기에 처음 10만명을 넘어섰고, 2014년에는 연간 SSAT 응시자가 20만명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채용제도를 도입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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