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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러시아 로스테스트사와 MOU 체결하고, 국내 가스 관련 제품 수출 확대에 힘쓸 계획…
뉴스종합| 2015-03-12 13:16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로스테스트(사장 메드니코프 알렉시)와 가스용품 및 가스기기 성능시험, 인증분야의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와 로스테스트 간 체결한 협력협정은 가스용품 및 고압부품의 성능시험 및 인증관련 기술협력, 정기교류회의, 직원 교육 및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산업통상부 산하의 로스테스트는 1973년에 설립된 러시아 유일의 가스분야 1위 국가시험인증기관으로 이번 방문하게 된 모스크바 시험센터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험센터 중 하나이다.

주요 업무로는 가전제품, 전기기기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전성 시험 및 인증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CIS 3국에 적용되는 신규 공통인증제도인 CU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와 로스테스트사의 협력협정 체결로 국내업체들은 가스제품을 수출할 때 국내에서 러시아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돼 인증 비용 절감, 기간 단축 및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하게 돼 국내기업의 국제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보일러 및 온수기 등 가스제품 러시아 수출은 1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4% 성장했다.

여기에 이번 로스테스트와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국내기업들이 생산한 가스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보다 손쉽게 돼, 러시아 해외인증지원 수출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로스테스트사와의 MOU체결 이후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을 방문, 소병택 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가스업계의 러시아 진출 증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올해 공사 경영목표를 ‘기업지원 성과 50%성장’으로 설정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지원에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국내 가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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