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 우리 임산물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 임산물 할랄인증 지원 ▷ 주요 할랄시장 심층 정보조사 ▷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 임산물 홍보관 운영, 마켓테스트 지원 ▷ 한국식품연구원 할랄식품 사업단과의 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할랄시장에 진출키 위해서는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할랄인증을 우선 취득해야 한다. 무슬림은 할랄인증을 받은 식품만을 구입하는데,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식품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할랄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3/24/20150324000772_0.jpg)
산림청은 특히, 오는 4월15일~18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5 푸드&호텔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에 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한국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입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단일국가로는 가장 큰 규모의 할랄시장이다.
산림청 이순욱 임업통상팀장은 “할랄시장 하면 대부분 중동국가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동남아지역에 가장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다”며, “동남아지역을 먼저 공략한 후 이를 교두보 삼아 중동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