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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0조원 이상 늘어나…제약ㆍ바이오 업종 7조5000억원↑
뉴스종합| 2015-03-26 09:01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닥지수가 6년 9개월만에 65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3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ㆍ바이오 업종은의 시가총액은 7조 5000억원이 늘어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작년 말 143조1000억원에서 지난 25일 173조7000억원으로 30조6000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약 업종의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제약 업종 시가총액은 작년 말 14조9450억원에서 이달 24일 22조3733억원으로 7조4283억원 늘었다. 제약 업종 시가총액은 이달 들어서도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IT부품과 반도체 업종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각각 2조5463억원, 2조1095억원 늘었다.

그 외 화학(1조3064억원), 소프트웨어(1조570억원), 기계장비(1조426억원), 디지털콘텐츠(9564억원) 등의 업종 시가총액 증가 폭이 컸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시장 내 비중이 적은 종이ㆍ목재(81.8%), 섬유ㆍ의류(55.6%)등이 두드러졌다. 제약은 덩치가 큰 업종임에도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9.7% 증가했다.

지난 25일에도 코스닥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해 경남제약, 메타바이오메드, 오스코텍, 테라젠이텍스, 대화제약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6.01% 급등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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