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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쌀 생산비 감소에도 풍년으로 순익 줄어
뉴스종합| 2015-03-27 14:11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해 논벼(쌀) 생산비가 소폭 떨어졌으나 쌀 풍년으로 판매단가가 하락해 순수익이 전년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쌀을 1980㎡ 이상 재배하는 1189 농가의 수확량, 생산비, 총수입 등을 조사한 결과, 10a당 쌀 생산비는 72만1478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쌀 생산비는 2011년 이후 생산량 호조에 따라 토지용역비가 올라 증가세를 보이다가, 시장 이자율 등이 하락하면서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농구비(17.7%)와 비료비(9.3%)는 증가했지만 자본용역비(-44.7%)와 노동비(-3.1%), 토지용역비(-0.3%)는 감소했다.

10a당 쌀 생산량은 2.4% 증가했고 이로인해 판매단가는 3.8% 감소해 10a 총 수입은 전년보다 1.6% 줄었다.

10a당 순수익은 33만6612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생산비 감소에도 판매단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때문이다.

쌀 20㎏당 생산비도 2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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