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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노려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시세 선도
부동산| 2015-03-28 11:00

지난해 9.1대책으로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이 잠정 중단되면서 브랜드 타운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수천 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단일 브랜드로 공급하는 미니신도시급 빅 브랜드 타운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 아파트는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데다 커뮤니티 시설과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의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 그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지도가 높은 만큼 환금성도 좋아 활황기에는 지역 가격을 선도하고 불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 이미지캡션 :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

브랜드 타운 인기에 대해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 아파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지기 때문에 쇼핑과 문화생활 등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어 수요자 선호도가 높으며 전용 면적도 다양해 환금성도 높아서 주변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브랜드 타운이 갖는 프리미엄의 예를 들어 보면 KB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3,410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 아파트인 반포자이(2008년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2억 7,500만원으로 인근 397가구 규모의 반포힐스테이트(2011년 입주) 84㎡의 평균 매매가인 12억5,000만원 보다 2,500만원 가량 높다.

한편 4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존 분양 중인 브랜드 타운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타운으로는 호반건설이 다음달 초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11블록에 공급하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가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최고 40층)에 20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1,647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한 1, 2차에 이은 세 번째 단지로 총 4,200여 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또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만남으로 이목이 집중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 동, 총 3,658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다. 환금성이 좋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68%를 차지해 관심이 높다. 건폐율이 19.94%로 설계돼 단지 내 조경 및 동간 거리가 넓어 쾌적한 환경 조성이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도 주목 받는 브랜드 단지이다. 중소형 아파트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2,597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센트럴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도 단지에 인접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단지로 알려졌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 14, 15블록에 조성될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4층, 15개 동의 총 2,597가구 규모이다.

커낼워크, 롯데마트가 이미 단지 인근에 들어서 있고 이랜드몰,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는 글로벌 대형마트 코스트코 인천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데다 포스코건설의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문의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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