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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종 주가 과열 우려” SK증권
뉴스종합| 2015-04-01 09:14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올해들오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제약과 바이오업종 주가가 실적을 고려했을 때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1일 “제약과 바이오산업의 고성장 전망으로 주가가 추세적 상승 국면에 있지만 단기 상승 국면의 상단까지 올라간 수준”이라고 말했다.

제약과 바이오업종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30.0%, 53.3% 올랐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약,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 바이오 기업의 실적이 일부 중소형 제약사를 빼면 대부분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매출부진 등으로 이익이 정체 상태에 있으며 바이오 기업은 R&D 비중이 높아 좋은 실적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단기적으로 누그러뜨릴 필요가 있다고 하 연구원은 조언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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