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기아차 3월 판매 1.8%↑…카니발ㆍ쏘렌토 효자
라이프| 2015-04-01 14:38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기아자동차가 3월 국내외에서 총 27만6656대 판매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기아차의 3월 내수판매는 수입차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카니발과 쏘렌토 등 인기 RV(레저용 차량)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전년대비 0.7%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1.8%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승용차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 등 RV 인기차종을 앞세워 판매를 만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936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지켰고, 신형 쏘렌토가 6,921대, 그 뒤를 이어 봉고트럭, 신형 카니발, K3가 각각 5,162대, 5,100대, 3,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봄철 RV 특수를 맞아 기아차는 3월 한 달 동안 RV를 전년대비 81.2%, 지난 2월 대비 17.6% 증가한 1만6,623대를 판매하며 RV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해외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공장 생산 분이 내수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감소 요인으로 4.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5.9% 증가하며 국내생산 감소를 상쇄했다.

기아차의 3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만1,050대, 해외생산 분 12만3,301대 등 총 23만4,351대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아차 판매실적은 국내 11만4,512대, 해외 63만6,650대 등 총 75만1,162대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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