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이 마성의 매력으로 ‘케미 남신’에 등극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 이 시대 청년들의 애환을 대변하는 인물 김지완 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이준혁이 함께 출연하고 있는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사진 속 이준혁은 넘어질 뻔한 경수진(강영주 역)을 끌어안은 채 다친 곳은 없는지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 속 이준혁은 사람이 가득한 비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엄현경(서미진 역)과 밀착해 있었다.

현재 경수진은 친구 채수빈(한은수 역)의 오빠 이준혁에게 설렘을 느끼고 있고, 그 대상인 이준혁은 직장 상사인 엄현경과 이런저런 일로 얽히며 가까워지고 있다. 이를 통해 이준혁은 경수진과 가슴 두근거리는 풋풋한 '케미'를, 엄현경과는 알 듯 모를 듯 한 '밀당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이준혁은 극 중 동생인 채수빈에게는 다정한 오빠, 엄마 최명길(한선희 역)에게는 착한 아들, 그리고 친구 이상엽(장현도 역)에게는 든든한 친구로 분해 남녀간의 설렘을 넘어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는 놀라운 '케미지수'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파랑새의 집’ 측은 “이준혁은 연기뿐 아니라 남다른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다. 이런 이준혁의 노력이 배우들 간 완벽 호흡으로 화면에서도 드러나는 듯하다. 덕분에 소위 말하는 케미 역시 좋아 시청자분들이 더 극 중 인물들에 몰입해 보시는 것 같다.”라고 호평의 이유를 짐작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