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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G에 연장 11회 짜릿 역전승...송은범 2이닝 무실점 ‘첫 승’
엔터테인먼트| 2015-04-07 23:35
[헤럴드 경제] 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LG 트윈스를 물리쳤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전적은 3승4패.

한화는 3회말 2점을 먼저 뽑았지만, 4회초 LG는 1점을 만회했다.
한 점을 따라붙은 LG는 5회 점수를 뒤집었다. 최경철이 탈보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최경철의 홈런 이후 급겨히 무너진 탈보트가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득점하고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LG의 리드를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이용규 볼넷, 김태균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 대타로 들어온 이시찬이 우전적시타로 이용규를 불러들여 다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1회에서 갈렸다. LG 봉중근이 올라왔고, 이용규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송주호의 희생번트에 최진행의 고의사구, 이시찬의 안타로 1사 만루 상황. 모건의 땅볼에 이용규가 들어오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가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어 나온 권혁(2⅓이닝 무실점), 윤규진(1⅔이닝 무실점) 등 계투진이 LG 타선을 묶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타선에 결국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화 7번째 투수 송은범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osen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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