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시화 토막살인 피의자…시신 추가유기하다 덜미
뉴스종합| 2015-04-08 11:26
[헤럴드경제 = 배두헌 기자]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살인 피의자가 시신 일부를 추가로 유기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오전 10시 35분 시흥시 정왕동A공장 인근 길가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하일(47ㆍ중국 국적)을 긴급체포했다.

김은 살해된 한모(42ㆍ여)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은 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피해여성 신원 확인 후 김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미행하던 중 이날 오전 출근길에 자신의 조카가 사는 건물 옥상에 사체 일부가 든 가방을 유기하는것을 목격, 김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근거로 흉악범죄 피의자인 김의 실명을 공개했다. 얼굴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