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수영 교육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각 학교 학급별로 성남 지역 수정·중원·판교청소년수련관, 사설 수영센터 등에서 분산돼 이뤄진다. 이 생존수영교육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총 15차시, 모두 10시간 수영 강습 동안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구명조끼 입는 법, 수상 응급상황 발생 때 대처법, 심폐소생술, 보조기구 없이 수영하기를 배운다.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생존 수영 교육에 들어간 보평초등학교 3학년은 3개 반 90명이 방과 후 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안전교육중이다.
매뉴얼에 따라 수영을 배우고, 생존 수영 워크북을 통해 매일 학습효과를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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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15차 과정을 마치면 학교장 인증서를 받는다.
성남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 수영 교실 프로그램을 강화해 아동들이 기초 체력을 키우고, 물과 친해져 위기 상황 때 침착하게 헤쳐 나올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 놨다.
신경순 성남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생존 수영 교육 시간은 즐겁게 수영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이 제일 좋아한다”면서 “위기상황 대응력을 키워 학부모와 교사들 반응도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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