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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국제 마라톤 2015, 한국인 여성 선수 우승
엔터테인먼트| 2015-04-16 10:39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괌 국제 마라톤 한국사무국(www.guaminternationalmarathon.co.kr)은 지난 4월 12일 열린 제3회 괌 국제 마라톤 성황리 종료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외에도 약 15개 국적의 마라토너가 참여, 총 3240명이 출전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약 10%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괌 국제 마라톤에는 42.195km 풀코스에 576명을 비롯하여 하프마라톤은 785명, 10km는 798명, 5km 부문에 1085명이 참가했다. 


각 레이스 시작 전 불빛터널 공연과 디제이 오즈의 음악, 그리고 PIC괌의 퍼시픽 판타지 댄서들의 화려한 춤사위와 불쇼가 선보였고, 레이 테노리오 괌 부 주지사의 축사 등으로 마라톤 이상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괌국제마라톤의 모든 수익은 관광교육의회, 섬 미화 프로젝트 팀과 괌 USO에 기부되어 한 층 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국인 참가자는 약 4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0%이상 대폭 증가했다. 특히, 마라톤 동호회 등 한국 마라토너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여자부 풀코스 1위에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마라톤의 저력을 방증했다. 3차례의 대회에서 남성부 1회, 여성부는 3회 연속 한국인 마라토너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자 부분 풀코스에서 3시간 8분대로 우승을 차지한 류승화 씨는 “마라톤과의 첫 인연이 괌에서 열린 5km경기에 참가하며 시작됐는데, 풀코스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괌의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감상하며 즐겁게 뛴 게 우승 원인인 것 같다”며, “특히, 경기 종료 후, 피니시 라인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마라톤의 감동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괌 국제 마라톤 대회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괌관광청장 네이튼 드나이트는 “괌국제마라톤이 괌의 스포츠 및 관광분야에 큰 공헌을 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아시아 각지에서 허브인 인천공항을 거쳐 괌에 들어오는 방문자 수가 늘어 괌 관광청에서도 한국 국적 항공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한국인을 포함한 더 많은 방문자가 괌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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