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타벅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바리스타 꿈을…
뉴스종합| 2015-04-23 16:31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스타벅스가 가출, 탈북, 다문화 등 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바리스타의 꿈을 심어준다.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에서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협약을 통해 가출, 탈북,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바리스타 직업체험 및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우수 교육생은 스타벅스 지원 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오는 5월부터 서울, 인천, 울산, 김해 등 전국의 14개 청소년 쉼터 및 지원센터를 매월 방문해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월별 교육 프로그램에 맞춰 커피 이론과 제조 실습 등의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청소년 시설 14곳 중 한 곳인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 1층에 위치한 자활 카페를 리모델링해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5호점으로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교육 담당 및 커피 기구를 비롯한 재단장에 따른 모든 제반 비용을 담당하고, 협력사인 태가디자인(인테리어), 제일광고(내외부 간판), 서진이엔지(급배수 시설), 리딩시스템(냉난방 시설), 아이엔디서비스(커피 머신 설치 및 보수)가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살리는 재능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쉼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해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12월 실버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카페 이스턴’을 시작으로, 부산 전포사회복지관의 ‘빵집’(2013년 5월 오픈), 대전 혜광학교의 ‘카페 뜰’(2013년 12월 오픈), 살레시오 수녀회의 ‘카페 마인’(2014년 6월 오픈)을 재능기부 카페로 새롭게 오픈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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