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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1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뉴스종합| 2015-04-26 13:32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코스닥 상장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코스닥 상장사 122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1조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석 달 전 전망치(1조2천307억원)보다 12.08% 급감한 것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랠리를 이끈 건강관리 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같은 기간6.6% 감소했다.

내츄럴엔도텍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7억원에서 71억원으로 7.8% 감소했다. 이밖에 뷰웍스(-18.84%), 쎌바이오텍(-16.97%), 아이센스(-23.02%), 엑세스바이오(-34.69%), 코오롱생명과학(-30.69%) 등의 실적 추정도 크게 하향 조정됐다.

코스닥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8천993억원)에 비하면 20%가량 증가한 것이긴 하다.

그러나 실적 개선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코스닥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점, 시장 전망치에 근거해 ‘어닝 서프라이즈’와 ‘어닝 쇼크’를 판단하는 증시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실적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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