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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최후 생존자, 개그맨 장동민 모욕죄 고소
뉴스종합| 2015-04-27 10:39
[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최근 막말 파문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 씨가 상품백화점 사고의 최후 생존자로부터 고소당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7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해 방송된 한 인터넷 방송에서 건강 동호회 발언을 하던 중 “오줌을 마시는 동호회가 있다”며 “옛날에 삼풍 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이 과정에서 함께 방송한 유세윤 씨는 “창시자냐”고 대답하기도 했다. 


마지막 생존자는 최근 이 발언과 관련해 모욕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장동민을 검찰에 고소했다. 생존자의 법률대리인은 “어려운 역경으로 생존했는데 과정이 개그 소재로 쓰인 것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고 고소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씨는 앞서 지난 해 8월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하면서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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