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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서강준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로맨스 증폭
엔터테인먼트| 2015-05-05 15:23
[헤럴드 경제] ‘화정’ 이연희와 서강준이 운명처럼 재회한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일본 유황광산에서 천민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명(이연희 분)과 조선 통신사 자격으로 일본을 찾은 주원(서강준 분)이 재회하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화정’ 7회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에 끌려가 비참하게 목숨을 연명하던 소녀 정명(정찬비 분)이 동생 영창(전진서 분)의 죽음에 분노하며, 악착같이 살아남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정명이 죽은 줄로 아는 소년 주원(윤찬영 분)이 목숨을 걸고 광해(차승원 분)의 어가행렬을 막아서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바 있다. 이어 극 말미에는 성인이 된 정명과 주원이 등장하며 ‘화정’ 제 2막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그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명과 주원이 일본의 주막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주원은 금방이라도 싸움이 날 듯 행인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고, 정명은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주원을 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정명이 주원과 행인의 사이를 막아서며 주원을 보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 장면은 일본 도쿄에서 촬영 된 것으로 이연희와 서강준의 ‘화정’ 첫 촬영 분이었다. 이연희와 서강준은 첫 만남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머리를 맞대고 대본 분석을 하고, 연기 합을 맞춰보는 등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에 이연희와 서강준이 그려낼 ‘화정’ 속 로맨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에 대해 ‘화정’의 제작사는 “정명과 주원이 재회함에 따라 이들의 관계변화가 주요 시청포인트가 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광해를 향해 복수를 불태우는 정명과 광해의 남자가 된 주원의 엇갈린 만남이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설레게 그려질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 대하사극으로 오늘(5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화정’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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