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박상옥 인준안 100일만에 본회의 통과
뉴스종합| 2015-05-06 18:03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약 100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새정치연합 등 야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총 투표수 158표 중 찬성 151표, 반대 6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면 가결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박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으로 본회의에 상정했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법 9조3항에 따라 임명동의안을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야당이 임명동의안 상정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결국 의장 권한으로 직권상정 절차를 밟게됐다. 야당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박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지난 1월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인사청문회는 72일 만인 지난 달 7일 열렸고 경과보고서는 야당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원내 과반 의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이 이를 단독 처리하는 데는 일부 이탈표가 나오더라도 문제가 없다. 새누리당 의원 160명이 전원 참석한다고 가정할 때 찬성표가 81표만 나와도 임명동의안은 가결된다.


sjp10@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