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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출전 강정호, 내야안타…1루 전력질주 ‘악바리 근성’
엔터테인먼트| 2015-05-07 09:10
[헤럴드 경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쳤다.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상대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적극적인 타격을 시도했다. 초구 바깥쪽 낮은 코스 시속 80마일 슬라이더를 흘려보낸 강정호는 2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하지만 공은 배트 아래부분에 빗맞으며 3루방향 느린 타구로 연결됐다.

빗맞으며 회전이 걸린 타구는 불규칙한 바운드를 보였고 달려들며 맨손 캐치를 시도한 신시내티 3루수 토드 프레이저 손 옆으로 지나갔다. 타격 후 1루로 전력질주한 강정호는 1루에 안착했고 기록원은 프레이저 실책이 아닌 강정호의 내야안타로 판정했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없이 볼넷만 2개를 얻어내며 선발출전 연속 경기 안타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던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감각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선발출전 6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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