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남태희 폭행’ 파비앙 에스토야노브, 연봉 50%삭감 · 중징계 논의중
엔터테인먼트| 2015-05-07 09:58
[헤럴드경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남태희(레퀴야)를 폭행한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알 나스르)에 소속팀이 대응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7일(한국 시각) 알 나스르의 구단주인 파이살 빈 투르티 빈 나세르 왕자가 남태희를 폭행한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의 이야기를 들은 후 분노를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나세르 왕자는 “알 나스르의 일원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며 에스토야노프의 잔여 시즌 연봉 50%를 삭감하고, 추가 처분을 논의할 것을 명령했다.

사진 = 유튜브 캡쳐

한편 현지 언론들은 이날 폭행이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에 일어난 만큼, 구단 수준이 아닌 연맹 차원의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된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남태희를 뒤에서 덮쳐 폭행했다. 유니폼을 벗고 라커룸에 입장하는 남태희에 달려가 폭행하는 에스토야노프.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태희가 폭행당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폭주하는 에스토야노프를 피해 경기장으로 다시 나온 남태희는 약간의 부상을 입은듯 얼굴을 부여잡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

에스토야노브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우루과이 전 국가대표 선수다.

1982년생으로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그리스리그 파니오니스 유니폼을 입었다. 알 나스르에는 지난 1월 6개월 계약을 맺고 합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