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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건 퇴출비용 ‘70만불’ 감수하고 새 外人 찾는다
엔터테인먼트| 2015-05-07 11:08
[헤럴드경제]한화 구단이 외국인 선수 나이저 모건(34)을 웨이버 공시했다.

6일 한화는 외국인 타자 모건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출신 용병 나이저 모건은 지난 4일 두산 잭 루츠에 이은 시즌 2호 퇴출 외국인 선수가 됐다.

타격이 문제였다. 스프링캠프에서도 1·2군을 오르내렸던 모건은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롯데전을 끝으로 2군으로 내려간 모건. 당시 김성근 감독은 “공을 너무 못 친다”며 모건의 타격 부진을 지적한 바 있다. 

사진 = osen

한편 7일 스포츠서울의 취재결과 한화는 모건의 퇴출에도 연봉 총액 70만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를 모두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준척급 이상의 외국인 선수는 모두 연봉 보장 계약을 맺었다고 봐야 한다. 연봉 보장을 하지 않으면 KBO리그에 절대 오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하노하의 결정은 약 7억 56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감수한 결정이다. 두산의 잭 루츠와 다르게 모건은 어떠한 부상도 앓고 있지 않았다.

한편 한화는 현재 모건보다 나은 외국인 타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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