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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시니어 왕중왕 등극
엔터테인먼트| 2015-05-08 20:29
[헤럴드경제] 조훈현 9단이 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훈현 9단은 8일 서울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서봉수 9단을 상대로 20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조훈현 9단은 시니어 바둑 클래식 토너먼트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데 이어 이 대회 초대 통합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시니어 기왕전’, 올해 1월 ‘시니어 국기전’, 3월 ‘시니어 기성전’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조훈현 9단은 “타이틀 보유자 대열에 합류해 기쁘다”며 “나이를 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승부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니어 바둑 클래식은 만 50세 이상 프로기사가 참여하는 대회로 토너먼트 대회5회와 왕중왕전 1회 등 총 6번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7월 열린 ‘시니어 국수전’에서는 최규병 9단이, 9월 열린 ‘시니어 왕위전’에서는 서봉수 9단이 우승했다.

왕중왕전 결승은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의 370번째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조훈현 9단은 이날 승리로 서봉수 9단과의 통산전적을 251승 119패로 벌렸다.

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총 예산은 3억5500만원이며, 왕중왕전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만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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