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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kt위즈, LG트윈스 잡고 창단 첫 3연승
엔터테인먼트| 2015-05-08 21:44
[헤럴드경제] 프로야구 신생구단 kt위즈가 창단 첫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케이티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3으로 따돌렸다.

주중 대전 방문 3연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1패 후 2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케이티는 LG와 정규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처음으로 3연승을 맛봤다.

케이티는 4월 11∼12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것이 이전까지 유일한 연속 승리였다.

케이티 선발로 나선 필 어윈은 초반 위기를 딛고 7이닝 8피안타 무사4구 2실점으로 첫 선발승을 챙겼다.

전날 두산 베어스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던 LG는 타선 집중력 부재로 최약체 kt에 충격패를 당했다.

한화를 상대로 불타올랐던 케이티 타선이 이날도 힘을 냈다.

케이티는 2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경수가 중전 안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심우준이 적시타를 날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이대형의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3회말 1사 3루에서 김상현의 깨끗한 우전 안타로 또 달아났다. 다음 타자 장성우가 2루타를 쳐 2, 3루를 만들자 박경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더했다.

용덕한은 6회말 1사 2,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쐐기 점수를 가져왔다.

LG는 1회초 1사 1, 2루와 2회초 1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 가서야 2사 2루에서 김영관이 데뷔 첫 아치를 130m짜리 투런 장외홈런으로 그리고, 8회 이병규(등번호 7번)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이미 늦은 시점이었다.

LG 박용택은 1회초 좌익수앞 안타로 역대 17번째 2600루타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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