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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 헌트 ‘사냥’…일방적 몰아붙여 5회 TKO
엔터테인먼트| 2015-05-10 14:24
[헤럴드경제]‘슈퍼사모안’ 마크 헌트(뉴질랜드)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쓰러졌다. 상대는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의 신흥강자 스티페 미오치치(미국)였다.

미오치치는 10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5’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2분 47초 만에 펀치 공격으로 TKO 승을 거뒀다. UFC 통산 9전 7승 2패가 됐다.

미오치치는 경기 내내 헌트를 압도하면서 승리했고, 이제 챔피언 벨트를 노릴 도전자 후보로 단숨에 떠오르게 됐다. 반면 헌트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부터 미오치치의 주먹이 헌트의 얼굴에 집중,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신장과 리치에서 월등히 앞선 미오치치는 먼 거리에서 펀치를 뻗으며 헌트를 괴롭혔다.

이후에도 미오치치의 일방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미오치치는 그라운드에서 엘보우 파운딩을 퍼부었다. 헌트는 밑에 깔린 채 파운딩을 막기에 급급했다.

미오치치는 4라운드 초반 헌트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 그라운드로 끌고가 엘보우를 내리꽂았다.

5라운드에서도 미오치치는 쉼없이 파운딩과 서브미션으로 헌트를 압박했고, 더이상 반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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