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승승장구 ‘복면가왕’, ‘슈퍼맨’ 위협한다
엔터테인먼트| 2015-05-11 08:24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국민을 ‘탐정’으로 만들고 있는 MBC ‘복면가왕’이 일요예능의 절대강자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를 위협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9.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방송분(8.5%)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2.6%를 기록, 전주 방송분보다 2.3% 포인트 하락했다. SBS ‘아빠를 부탁해’는 5.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에선 1, 2대 가왕 자리에 올랐던 ‘황금락카두통썼네’가 ‘딸랑딸랑 종달새’에게 3대 가왕 자리를 내주며 복면을 벗었다. 


지난 6주간 네티즌 수사대를 들썩이게 했던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주인공은 바로 걸그룹 f(x)의 루나였다. 루나는 가면을 벗은 뒤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서면 정말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지 몰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웠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의 인기에 힘 입어 MBC ‘일밤’도 활기를 찾았다. ‘일밤’은 이날 ‘진짜사나이’가 11.9%를 기록, 전체 합산 10.1%를 기록했다. 전주 방송분(9.6%)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밤’의 상승폭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동시간대 1위 예능 ‘해피선데이’를 끈질기게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밤’의 선전은 인상적이다. ‘해피선데이’는 이날 ‘1박2일’이 13.4%를 기록하며, 전체 12.4%를 기록했다. 전주 방송분(14.2%)보다 1.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BS ‘일요일이 좋다’는 ‘아빠를 부탁해’가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런닝맨’(9.2%)도 주춤하는터라 전체 6.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주 방송분보단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