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이대호 “야구인생 지금이 최고”
엔터테인먼트| 2015-05-11 08:34
[헤럴드경제] ] 야구인생 지금이 최고 상태다.

소프트뱅크 간판타자 이대호(32)가 지난 10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4회말 1사 1,2루에서 라쿠텐의 선발 도무라 겐지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관중석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일본진출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0호를 기록, 니혼햄의 다나카 쇼와 이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스포츠닛폰은 5월들어 6번째 홈런이자 35경기만에 두 자릿 수 홈런은 2012년 오릭스 시절 46경기째 10홈런을 웃도는 대단한 기세라고 평가했다. 이대호는 “야구를 한 이래 지금이 최고의 상태”라며 “홈런과 안타가 나오는 현재가 가장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OSEN

이대호는 4월까지 타율 2할2푼1리의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괴력의 5월을 보내고 있다. 9경기에서 타율 4할6푼2리(39타수 18안타),6홈런,13타점,10득점의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9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타점을 생산하는 등 영양가 만점의 타격을 하고 있다.

이대호는 한국 롯데 시절 9경기연속 홈런을 날렸고 2006년과 2010년 두 번 홈런왕에 올랐다. 일본 진출 이후 첫 홈런왕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 이대호는 “아직은 이르다. 앞으로 100경기 이상 남아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신문은 일본에서 4년만에 첫 4경기 연속홈런으로 확실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