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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데이’ 어머니 손잡고 입장한 아약스 선수들(영상)
HOOC| 2015-05-12 08:39
[HOOC]유럽 축구 명문팀 아약스(Ajax)가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선수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이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유럽 지역은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구분해 기념하는데요. 네덜란드의 경우 5월 10일을 어머니의 날로 제정해 놓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아약스는 2014-15시즌 33라운드 SC캄뷔르와의 홈 경기에 주전 선수들의 ‘어머니’들을 초대했는데요.
사진=유튜브 캡쳐

이날 무엇보다 이들의 어머니들을 기쁘게 했던 것은 경기 시작 전 행사에 선수와 어머니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경기장에 입장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평소 아들이 땀을 흘리며 뛰던 경기장에 수많은 관중들의 환호속에서 마치 선수처럼 입장한 것이죠.

경기장에 모딘 4만 여명의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모자(母子)’들도 서로를 격려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어머니의 힘을 받은 아약스 선수들은 경기 내내 상대팀을 압도하며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의 프로 경기에서도 이런 훈훈한 모습이 내년 어버이날에는 일어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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