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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설레는 마음을 안고 우리 농촌으로 떠나는 유커들
포토&영상| 2015-05-15 09:55
[헤럴드경제=안훈 기자]15일 오전 농협중앙회와 농식품부는 코레일과 협력사업 일환으로 중국관광객을 한국 농촌관광객으로 유치하고 서울역에서 출범식을 갖고 있다.
중국 산동가와 문화국제여행사에서 모객한 유커 130명이 DMZ 관광열차를 타고 출발 전 손을 흔들고 있다. 이들은 강원 철원 두루미 평화마을로 가 한국식 시골밥상과 함께 철원 쌀과 콩 등의 재료로 떡메치기와 손두부 만들기 등의 한국 농촌체험을 하고 제2땅굴과 비무장지대 등 세계 유일의 분단현장을 돌아보며 한국 농촌과 분단 한국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산둥성 핑두시에서 온 유커 리쮠씨는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한국의 비무장지대와 땅굴을 방문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레인다“며, ”한국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느끼고 한국 전통음식 만들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협과 농식품부는 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농촌을 방문 할 수 있도록 중국 농협과의 협조를 통해 농업인 실익지원사업 연수과정에 한국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포함시키고 ‘외국인 팜투어”로 모집한 외국인 관광객 등 1만명을 한국농촌으로 보낼 계획이다.
rosedal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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