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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웨스트 브로미치에 3-0 완패…베라히뇨 ‘스타탄생’
엔터테인먼트| 2015-05-19 06:33
[헤럴드경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첼시를 대파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19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이도 베라히뇨가 2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1승 11무 15패(승점 44)를 기록한 웨스트 브로미치는 13위에 기록됐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첼시는 지난 1월 토트넘전 이후 17경기 만에 패배 소식을 전해 25승 9무 3패(승점 84)가 됐다.
[사진=Gettyimages]

웨스트 브로미치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첼시의 자존심을 구기게 했다. 졸리온 레스콧이 내준 패스를 받은 사이도 베라히뇨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첼시 골문을 그대로 흔들었다.

첼시는 설상가상 전반 29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퇴장을 당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가레스 맥컬리가 충돌을 벌였고, 코스타가 경고를 받는 과정에서 파브레가스가 상대 선수의 얼굴에 공을 차서 심판의 퇴장 선언을 받았다. 첼시로서는 추가 징계까지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수적 우세를 점한 웨스트 브로미치는 후반 들어 페널티킥을 받아 득점 차를 더욱 벌렸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베라히뇨는 자신이 직접 차 넣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탄력을 받은 웨스트 브로미치는 후반 15분 크리스 브런트가 추가골을 넣어 완승을 거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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