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강정호가 초반 부진을 딛고 공격에서의 힘, 수비에서의 안정감으로 주전을 향해가고 있다.”
강정호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피츠버그 팀내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피츠버그의 지역 언론인 포스트-가제트는 시즌을 1/4가량 치른 상황에서 주전급 선수들에게 대한 활약상을 평점으로 매겨 눈길을 끌었다. 컬럼니스트 밥 스미직은 주전급 야수 13명을 대상으로 평점을 매겼고, 강정호는 유일하게 A로 평가했다. 스탈링 마르테가 A-로 그 다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게재된 컬럼 캡처. |
그는 컬럼에서 “시즌 초반을 13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이후 13경기에서의 성적은 타율 4할2푼1리, 출루율 4할6푼5리, 장타율 6할8푼4리로 OPS(출루율+장타율)는 1.149다. 전체 시즌에서 그는 타율 3할과 OPS 0.824를 기록 중이다”이라며 꾸준한 타격페이스를 거론했다.
또한 “당초 주전 수비수로 나설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으나 유격수와 3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강정호를 제외한 내야수들은 대부분 낮은 평가를 받았다.
2루수 닐 워커가 C,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C-, 3루수 조시 해리슨이 D에 그쳤고, 주전 유격인 조디 머서는 안정된 수비에 비해 부진한 타격(.176) 탓에 유일하게 F를 매겼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