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햇살론 눈덩이 같이 불어나는 대출이자 싹 녹여주는 따뜻한 상품
뉴스종합| 2015-05-19 17:41

우리나라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지만 원금에는 손도 못 대고 이자만 갚는 가구가 190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처럼 이자만 갚아 나가는 가구의 부채 소득구조가 원금을 갚아나가고 있는 가계보다 훨씬 취약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일어날 경우 먼저 충격을 받고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통계청의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이자만 갚는 가구의 연간 가처분소득은 4210만원 정도로 원금도 갚는 가구 보다 154만원 정도 낮은 값이었다. 가처분소득은 벌어들인 돈에서 대출상환금 등을 뺀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돈을 뜻한다. 즉 원금을 같이 갚는 가구에 비해 실제로 이자만을 갚고 있는 가구가 손에 쥐는 돈이 더 적다는 결과이다.

또한 이자만 갚는 가구의 빚은 1억1931만원으로 원금을 갚고 있는 가구보다 2370만원이나 많았다. 이자만 갚는 가구는 소득은 적으면서 빚은 더 많은 것이다. 이자만 갚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는 돈이 많을 꺼라 생각이 들지만 실제적으로는 원금 상환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득이 낮고 원금 자체를 갚을 돈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자만 내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원금만 갚든 이자만 갚든 빚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득이 낮은 서민층들은 그 정도가 심각하다. 특히 고금리의 이자 부담에 갚고 빌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빌리고 빌리고를 반복하고 있어 부채의 양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자만 갚다가 빚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소득이 낮아 원금은 못 갚고 이자는 줄지 않고 늘어나는 빚에 또 대출을 받고 다시 원금과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하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순식간에 빚이 불어나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이처럼 고금리의 부담에 시달리는 서민층들을 위하여 저금리의 서민경제상품인 햇살론을 지원하고 있다.

햇살론은 저신용 저소득층인 서민들이 연20~30%의 높은 금리를 연10% 이내의 낮은 금리로 낮추어 최대 3천만원까지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서민전용금융상품이다. 보통의 대출상품들과는 다르게 낮은 소득의 서민들 또한 낮은 금리로써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고금리의 이자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러한 햇살론은 연소득이 3천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누구나 자격 조건 내에 해당하고, 3천만원에서 4천만원의 연소득을 가질 경우 신용등급 6등급 이하라면 신청 가능하다. 직업에 상관없이 이러한 소득 조건에 해당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3개월 이상 재직을 하고 있거나 3회 이상의 급여소득이 있어야 가능하다.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현재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달라 승인여부나 한도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상으로 본인확인만 하면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고 하니 정부에서 승인한 아주저축은행 공식수탁법인 홈페이지(http://sunshineseed.co.kr)에서 전문상담원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정확한 상담을 받기 바란다.

대부분의 서민층들이 적은 소득 탓에 대부업체에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있다. 허나 늘어나는 이자로 반복되는 대출로 인해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급하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곳이나 찾아가 자금일 지원받기에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정부에서 서민들만을 위한 금융상품인 햇살론과 같은 저금리 상품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길 바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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