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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87] UFC 더블 챔피언전 앤서니 존슨 vs 다니엘 코미어, 크리스 와이드먼 vs 비토 벨포트…‘스턴건’ 김동현 출전
엔터테인먼트| 2015-05-24 09:38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UFC187에서 더블 챔피언전이 펼쳐지면서 격투기 팬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스턴건’ 김동현 선수도 조쉬 버크먼과의 경기 예정돼 있으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187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를 벌이는 앤서니 존슨(31·미국)-다니엘 코미어(36·미국), 코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크리스 와이드먼(30·미국)과 비토 벨포트(38·브라질) 타이틀전이 치뤄진다.

앤서니 존슨-다니엘 코미어 경기는 당초 존 존스와 앤서니 존슨 간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였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존 존스가 뺑소니 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키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스에게 타이틀 박탈 및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존스의 이탈에 코미어는 운 좋게 2연속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 존슨-코미어는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라이트헤비급 최강의 타격가와 최강의 레슬러 간의 대결이 성사된 셈이다. 랭킹 3위 코미어는 올림픽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15연승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 1월 챔피언 존스를 넘지 못해 첫 번째 고배를 마셨다.

베팅 배당률을 분석하는 베스트파이트오즈(BestFightOdds)는 존슨의 승리 가능성을 49.08%로, 코미어의 승리 가능성을 50.92%로 나타냈다.

더블 챔피언전의 또하나의 타이틀 매치인 크리스 와이드먼과 비토 벨포트의 경기도 관심이다. 두 선수는 계체량 통과후 파이팅포즈를 취한 직후 설전을 벌이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당초 두 선수의 경기는 1년 전인 진나해 5월25일 ‘UFC 173’에서 맞붙기로 돼있었으나, ‘TRT 금지령’ 떨어지자마자 벨포트가 타이틀전을 포기해 무산됐다.

이후 2014년 12월 ‘UFC 181’에서 싸우기로 했으나, 와이드먼의 손 부상으로 2015년 3월로 연기됐다. 3월에는 와이드먼의 갈비뼈 부상으로 재차 취소됐다.
베스트파이트오즈(BestFightOdds)는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챔피언전에서 와이드먼의 승리 가능성을 80.49 %로, 벨포트의 승리 가능성을 19.51%로 나타냈다.

한국 이종격투기팬에게 또하나의 메인 이벤트가 있다.
바로 ‘스턴건’ 김동현(33·팀매드) 선수가 전 WSOF 웰터급 챔피언 조쉬 버크만(34·미국)과 맞붙는다.

김동현의 상대인 버크만은 28승11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KO패를 단 한번도 당한 적이 없다. 타고난 맷집을 바탕으로 좀비복싱으로 구사한다. 기습적인 서브미션도 특징이다.

greg@heraldcorp.com

■ UFC 187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앤서니 존슨 vs 다니엘 코미어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비토 벨포트
[라이트급] 도널드 세로니 vs 존 막데시
[헤비급] 트래비스 브라운 vs 안드레이 알롭스키
[플라이급] 조셉 베나비데즈 vs 존 모라가

■ UFC 187 언더카드
[플라이급] 존 도슨 vs 잭 마코브스키
[웰터급] 김동현 vs 조쉬 버크먼
[미들급] 유라이아 홀 vs 하파엘 나탈
[여성 스트로급]로즈 나마유나스 vs 니나 안사로프
[웰터급] 마이크 파일 vs 콜비 코빙턴
[라이트급] 이슬람 마카체프 vs 리오 쿤츠
[플라이급] 저스틴 스코긴스 vs 조슈아 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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