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7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국가가 한국의 예산정책을 배우기 위한 연구방문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아ㆍ태 재정협력체(PEMNA)가 22∼2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연차총회를 열어 성과주의 예산제도, 국고금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은행(WB)과 한국이 주도해 만든 PEMNA는 아태지역 14개 회원국이 효율적인 재정 제도 확립을 논의하기 위해 2012년 출범한 협력체다. 한국에 사무국이 있으며 이강호 기재부 과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PEMNA의 예산분과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한국을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기획·예산조직 통폐합ㆍ성과지표 개발 방법 등을 배우기 위한 연구방문을 요청했다.

국고분과 회의에서는 현금흐름 예측, 중앙은행과 재무부의 관계, 중장기 국고금투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내년 PEMNA 연차총회는 필리핀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